가족이 강아지 밥그릇을 세탁실 바닥에 잠시 뒀는데,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과연 밥그릇은 어디 있었을까요?

 

강아지는 작은 동물로 6하우스, 밥그릇은 강아지의 소유물이므로 6하우스의 2하우스인 래디컬 7하우스가 됩니다. 내가 강아지를 위해 챙겨주는 물건이라도, 강아지가 쓰고 강아지를 위한 물건이라면 '강아지의 소유물'로 보는 관점입니다.

 

7하우스 로드 태양은 6하우스에 있네요. 호라리 텍스트북 2하우스편에 따르면, 물건이 집 안에 있는 것이 확실할 경우 6하우스는 개집, 혹은 '하인들의 방'으로서 다용도실을 의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케이스의 강아지는 실내견으로서 따로 개집이라고 할 만한 공간이 없으니, 의심이 가는 공간은 다용도실이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물건을 두었던 장소가 세탁실이니, 그 곳에 그대로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강아지 밥그릇은 세탁실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을 조금 더 덧붙이면, 태양은 6하우스에 있지만 커스프와 다른 사인에 있고, 방금 사인을 바꾸었네요. 해당 세탁실은 바닥 중간에 약간의 단차가 있어서 문 쪽의 약간 높은 바닥과, 안쪽의 약간 낮은 바닥으로 나뉘는 구조입니다. 밥그릇은 조금 더 낮은 쪽 바닥의, 단차가 있는 곳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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